청소년기 잠의 발달심리(3) : 잠을 미루는 밤에는 무엇이 깨어 있는가
1. 생물학적 리듬과 정체성 탐색의 충돌 청소년기의 잠은 가장 오해받기 쉬운 발달 영역 중 하나이다. 늦게 잠들고, 아침에 일어나기 어려워하며, 밤이 되면 오히려 생각이 또렷해지는 모습은 흔히 게으름이나 생활 태도의 문제로 해석된다. 그러나 발달심리학적 관점에서 볼 때, 청소년기의 수면 변화는 생물학적 성숙과 심리사회적 전환이 동시에 진행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. 이 시기의 잠은 무너진 것이 아니라 재조정되고 있는 상태이며, 청소년은 잠을 ‘잃어버린’ 것이 아니라 ‘다시 배우고 있는’ 단계에 놓여 있다. 이 글은 브런치북(https://brunch.co.kr/@205593d149c84b6/3) 『감정도 잠이 필요하다』 2부 3장 〈청소년기: 흔들리는 리듬, 각성의 감정〉의 내용을 바탕..
감정도 잠이 필요하다
2026. 2. 5. 10:0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