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이는 18~24개월 정도가 되면 방광과 항문의 괄약근을 스스로 통제할 생리적 기능을 형성한다. 이 시기의 아이는 신체적으로 혼자 설 수 있고 변기에 관심을 갖게 된다. 특히 언어능력이 향상되어 배변에 대한 의사 표현이 분명해지면서 말로 나타낼 수 있다.
아이는 대체로 24~30개월에는 방광의 조절능력이 발달되어 소변을 어느 정도 참을 수 있으며 스스로 화장실에 가서 소변을 볼 수 있다. 30~36개월 아이는 밤에 소변을 보지 않을 정도로 조절능력이 향상된다. 소변을 보는 간격이 2시간 이상 되면 대소변 가리기 훈련이 가능하다.
아이는 방광 및 항문의 통제능력에 개인차가 있고 환경적, 심리적 상황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으므로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다.
• 배변을 규칙적으로 본다.
• 배변 욕구를 느낄 때 말로 나타낸다.
• 화장실 용기 사용법을 정확하게 안다.
• 배변 후 반드시 손을 씻는다.
• 휴지를 아껴 쓰고 사용한 휴지는 휴지통에 버린다.
• 화장실을 깨끗하게 사용한다.
• 개인차가 있으므로 서두르거나 강요해서는 안 된다.
• 실수를 한 경우 나무라거나 수치심을 주지 않고 위로해 준다.
• 영아(3세 이하)는 활동 전후 규칙적으로 화장실을 다녀오도록 한다.
• 놀이에 몰두할 경우 화장실을 다녀온 후 놀이하도록 지도한다.
• 옷 입고 벗기를 스스로 할 수 있는 편한 옷으로 입힌다.
• 실수에 대비하여 여벌 옷을 넉넉하게 준비한다.
• 생리적 욕구를 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.
• 배변과 관련된 장소, 기구, 행동 요령을 반복해서 지도한다.
• 가정과 연계하여 스트레스 상황을 파악한다.
박순길 외 공저(2021). 영유아생활지도 및 상담- 배변습관 지도 중에서
2021.10.10 - [분류 전체보기] - 부모는 가장 좋은 성 교육자-사람답게, 나이답게, 삶의 지혜